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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연간 2700억원’ 사우디팀 제안 수락할까

호날두, ‘연간 2700억원’ 사우디팀 제안 수락할까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2-01 15:22
업데이트 2022-12-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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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 호날두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 때 기뻐하고 있다. 2022.11.29. 뉴시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 호날두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 때 기뻐하고 있다. 2022.11.29. 뉴시스
맨유와 결별…호날두 차기 행선지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다음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이 언급되며 세계 축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클럽은 호날두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30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로 2년 반이며, 임금과 광고 수익을 합쳐 호날두는 매년 2억유로(약 2700억원) 정도를 받는다.

선수 연봉 추적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벤투호의 간판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선수단의 올해 총연봉이 약 1억파운드(1700억원)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페르난드스를 축하해주고 있다. 루사일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페르난드스를 축하해주고 있다. 루사일 연합뉴스
ACL에서 K리그 팀과 맞붙는 광경 펼쳐질까
다만 마르카를 빼면 자체 취재로 호날두의 알나스르행을 보도한 매체는 아직 없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날두가 이런 파격적 조건을 제안받은 건 맞지만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협상에서) 중요한 부분이 후원 계약인데, 초상권 부분이 합의됐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아직 결정된 게 없다. 호날두는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고 썼다.

알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연고를 둔 팀으로 2018-2019시즌 우승했지만, 이후 아시아 명문 알힐랄에 대권을 줄곧 내줬다.

벤투호의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김진수(전북)의 원소속팀이기도 하다. 김진수는 임대 신분으로 지난해 K리그1 전북 현대에 합류했다.

보도대로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가세한다면 계약 기간 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팀과 맞붙는 광경이 펼쳐질 수도 있다.

앞서 맨유는 지난 22일 상호 합의로 호날두와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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