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1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걸어가던 중 이 회장의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왔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79차 공판에 출석하던 중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을 피하고 있다. 2022.12.01 뉴시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씨로 밝혀졌다. 삼성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기에 이매리씨가 무슨 이유로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법원은 이매리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계란 날아오자 놀란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다 누군가 계란을 던지자 놀라고 있다. 2022.12.1 연합뉴스
이 회장 측은 합리적 경영 판단의 일환이었고 합병 후 경영 실적도 나아졌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