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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민들 ‘만리방화벽’ 뚫고 국내외 공유… 미·영·홍콩 등 세계 각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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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11-29 18:32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당국, 카톡 등 해외 SNS 폐쇄
가상사설망 통해 국내외 알려
시위 지역에 ‘공안 장성’ 삼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교정에서 대학생들이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를 표명하고 있다. 버클리 AFP 연합뉴스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교정에서 대학생들이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를 표명하고 있다.
버클리 AFP 연합뉴스

지난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의 오픈채팅방. 한 중국인이 “오후 6시 베이징 하이뎬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백지(白紙)시위’를 벌이자”고 제안했다. 하이뎬구는 베이징대와 칭화대, 인민대 등 명문대를 아우른 대학가다. 익명의 시위 제안자가 “당국에 (지난 24일) 신장 우루무치 화재 사과와 오프라인 수업 재개, 유전자증폭(PCR) 검사 중단을 요청하자”고 덧붙이자 채팅방 입장자 3000여명 중 수십 명이 곧바로 지지 댓글을 달았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밖에서 신장위구르 독립 단체를 이끄는 술레이만 아지즈(왼쪽)가 지난 24일 중국 신장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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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밖에서 신장위구르 독립 단체를 이끄는 술레이만 아지즈(왼쪽)가 지난 24일 중국 신장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중국 네티즌들이 자국 SNS 웨이보가 아닌 텔레그램 등을 쓰는 이유는 당국의 검열이나 통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 봉쇄에 저항하는 시위 정보가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청년 세대에 공유되고 있다. 베이징에서 만난 대학생은 “평소에도 해외 SNS 채널 사용을 위해 친구들과 VPN 아이디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칭화대에서는 백지시위에 나선 학생들이 우주의 팽창 속도를 측정하는 ‘프리드먼 방정식’을 적는 방식으로 항의했다. 프리드먼의 중국어 발음이 자유인(freeman)과 비슷해서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도 중국계 시민들이 촛불 시위로 연대를 표시하고 있다.  더블린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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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도 중국계 시민들이 촛불 시위로 연대를 표시하고 있다.
더블린 로이터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매체들은 29일 “중국 경찰이 상하이와 베이징, 항저우 등 도심 정류장과 거리에서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 설치 여부를 단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만리방화벽’(The Great Firewall)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검열 시스템을 이용해 SNS와 외신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왔다. 카카오톡도 중국에서는 먹통이다. 전날 베이징 차오양구 량마허 일대에서는 출동한 경찰이 대거 목격됐다. 지난 주말 시위대가 항의 시위를 벌인 곳에 이른바 ‘공안장성’을 친 것이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홍콩의 대학생들이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백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홍콩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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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홍콩의 대학생들이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백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홍콩 AP 연합뉴스

중국 내에서는 백지시위 관련 보도가 거의 사라진 가운데 관영 언론사 글로벌타임스는 서구 매체들의 보도를 겨냥해 “중국의 방역 정책을 헐뜯고 혼란을 야기한다. 감염병 예방·통제 조치는 우리가 알아서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2022-11-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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