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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정산서 만들지 말라” 진술 나와…후크 “상당한 액수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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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11-26 05:31 문화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가수 겸 배우 이승기씨. 서울신문DB

▲ 가수 겸 배우 이승기씨. 서울신문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연습생 기간을 포함해 20년 가까이 동행했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음원 수익 정산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권진영 대표가 직원에게 이승기의 음원 수익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이 공개됐다.

JTBC 뉴스룸은 지난 25일 후크의 전 직원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두 곡에 대한 2년치 음원수익만 11억이었다”며 “대표님이 그거를 보시더니 아무 말씀 안 하시더라”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소속사 직원이 회사에 보내야 할 수익금 내역을 이승기에게 잘못 보내 이승기가 음원 수익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이후 이승기가 회사에 음원 수익금을 요구하자 권 대표는 직원 A씨에게 정산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A씨는 매체를 통해 “얼마 뒤 (대표님이) 다시 방으로 부르더니, ‘근데 나는 손해가 더 많다 이승기가 무슨 앨범으로 돈을 벌어 봤냐, 이거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승기의 음원 두 곡이 2020년에만 2억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며 직원과 회사 간부들이 주고받은 메신저 내역도 있다.

그러나 이날 후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기 측이 제기한 이른바 ‘정산 0원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후크는 “후크와 이승기씨는 지난해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기씨의 문제 제기에 따라 후크는 전문가들과 그동안 후크가 이승기씨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크는 “이승기씨와 소속사 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가 이승기씨에 대해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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