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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서 비명소리 들리면 자동 신고…군산시, 양방향 통신 비상벨 시스템 설치 확대

공중화장실서 비명소리 들리면 자동 신고…군산시, 양방향 통신 비상벨 시스템 설치 확대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0-31 14:12
업데이트 2022-10-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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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비상벨(군산시 제공)
안심 비상벨(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 공중화장실에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비상벨 시스템이 설치된다.

군산시는 11월부터 공중화장실 22개소에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은 외부의 경광등 및 사이렌 작동만 가능해 경찰 대응이 인근 시민의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은 작동 시 군산경찰서 112상황실과 화장실 내부에서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이상 음원 감지장치를 통해 비명, 파손음이 들리거나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특정 단어가 인식되면 112상황실과 직접 연결돼 긴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중화장실(127개소) 중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범죄 취약지역을 진단 후 방문인구가 많은 곳과 야간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비상벨을 시범 설치했으며, 올해 운영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신형 비상벨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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