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재용 회장 취임 축하 ‘베스트 댓글’ 작성자는 ‘이건희’

이재용 회장 취임 축하 ‘베스트 댓글’ 작성자는 ‘이건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0-29 07:36
업데이트 2022-10-29 07: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故) 이건희 회장 아닌 ‘동명이인’

이미지 확대
화이팅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화이팅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오후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있는 협력회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협력회사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았다. 2022.10.28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회장은 이미 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긴 했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 회장이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며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낼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29일 사내 게시판에 임직원의 축하 댓글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중 ‘베스트 댓글’ 작성자가 화제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 취임 후, 사내 게시판에 이 회장의 취임사를 갈음하는 ‘미래에 대한 도전’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임직원이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임직원들이 댓글을 달았는데, 이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글의 작성자는 다름 아닌 이건희였다. 고 이건희 회장과 동명이인이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직원인 이건희 프로가 “회장님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은 이 댓글은 직원들의 ‘좋아요’를 압도적으로 받은 것이다.
이미지 확대
2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회사 ‘디케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보곤 디케이 대표(왼쪽 두 번째)가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2022.10.28  삼성전자 제공
2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회사 ‘디케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보곤 디케이 대표(왼쪽 두 번째)가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2022.10.28
삼성전자 제공
한편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28년간 함께 해 온 광주의 협력사를 28일 방문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 회장의 동행 철학이 반영됐다. ‘미래 동행 철학’이 삼성 경영의 중요한 축이 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재계에서는 “취임 후 첫 행보는 그 자체가 메시지”라며 “협력회사 방문을 통해 그의 평소 지론이기도 한 ‘우리 사회와의 동행’ 실천 의지를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