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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3분기 성장률 2.6%…첫 플러스 성장

[속보]美3분기 성장률 2.6%…첫 플러스 성장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0-27 22:40
업데이트 2022-10-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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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물가에 조마조마
뛰는 물가에 조마조마 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진열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 등 경제주체들이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이달 4.3%로 지난달보다 0.1% 포인트 오르며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뉴시스
미국 경제가 올해 들어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기술적 경기침체 상태에서 벗어났다.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장폭이지만,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의 여파로 내년에는 경기침체에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6%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를 상회한 결과다.

플러스 성장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 1분기 -1.6%, 지난 2분기 -0.6% 각각 후퇴한 미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기술적 경기침체의 정의를 충족한 바 있다.

물론 튼튼한 고용시장과 미국인들의 소비 여력을 고려할 때 진정한 경기침체와는 거리가 멀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지만, 이날 발표는 시장에서 통용되는 경기침체의 기술적 기준에서 탈피했다는 의미가 있다.

무역수지 개선과 여전히 강한 소비자 지출이 미국의 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린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상무부는 수출, 소비자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의 지출 증가가 3분기 GDP 증가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역성장의 ‘주범’이었던 무역적자는 3분기 수출이 14.4% 증가하고 수입은 6.9% 감소한 덕분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에 힘입어 정유 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상무부는 전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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