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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레고랜드 사태 관련 “김진태 강원지사와 통화했다”

추경호, 레고랜드 사태 관련 “김진태 강원지사와 통화했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2-10-24 17:56
업데이트 2022-10-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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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 기재부 마지막 종합국감
추 부총리 “여러 불확실성 겹쳐 시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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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추경호 부총리
답변하는 추경호 부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한국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 10. 24. 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최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를 비롯한 여러 불확실성이 겹치며 시장이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진태 강원지사의 (레고랜드 관련) 조치로 국내 경제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예측했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추 부총리는 “당시 시장이 취약했는데 그 부분이 여러 자금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누적되는 과정에서 다른 요인까지 겹쳐 자금 시장이 더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이는 레고랜드 사업 주체인 강원도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보증 이행을 거부한 조치가 최근 자금시장의 신용 경색상황과 일정 부문 연동돼 있다는 점을 시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추 부총리는 “김진태 지사와 통화했느냐”는 진선미 의원의 질문에 “최근에 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진태 지사의 발언이 시간이 갈수록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본인이 보증 의무를 정상 이행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여러 번 이야기했다”면서 “이후 금융위원회가 유동성 안정 조치를 취했지만 충분하지 않아 23일에 추가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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