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마라도 전복 어선 예정보다 앞당겨...오후 9시쯤 서귀포항 도착

마라도 전복 어선 예정보다 앞당겨...오후 9시쯤 서귀포항 도착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10-21 16:05
업데이트 2022-10-21 19: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해경이 21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을 오후 2시부터 예인하고 있다. 어선은 22일 0시쯤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경이 21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을 오후 2시부터 예인하고 있다. 어선은 22일 0시쯤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경이 지난 18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의 예인을 21일 시작했다. 이날까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서귀포항에서 전복선박 예인을 위해 예인선이 출항해 사고현장에 오후 1시쯤 도착했으며, 1시간 뒤인 오후 2시쯤부터 예인을 시작했다.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은 22일 0시에서 0시 30분쯤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21일 오후 9시로 앞당겨졌다.

해경과 해군 등 수색팀이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함정과 선박 등 10척을 투입해 사고 지점인 마라도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사흘째 야간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수색팀은 표류 예측 결과 등을 고려해 선체 발견 위치를 기준으로 동서와 남북 각각 56∼74㎞ 해역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예인과는 별개로 함선 총 15척, 항공기 7대 등을 동원해 광범위한 해상 수색에 나섰다.

사고가 난 갈치잡이 어선은 지난 18일 오전 5시 8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뒤집힌 채 선체 대부분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바닥만 보이는 상태로 해경에 발견됐다. 해경은 선주 진술 등을 바탕으로 4명(한국인 2·외국인 2)이 이 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