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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한국철도학회 주관 ‘2022년도 철도 10대 기술상’ 수상

공항철도, 한국철도학회 주관 ‘2022년도 철도 10대 기술상’ 수상

입력 2022-10-21 14:57
업데이트 2022-10-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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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선로 고장점표정장치’‘분기기 포인트 가드레일’로 기술상 수상

지난 20일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철도학회 정기총회’에서 ‘철도 10대 기술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영석 기술전기처장, 송봉환 선로관리팀장, 이민수 주임. 공항철도 제공
지난 20일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철도학회 정기총회’에서 ‘철도 10대 기술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영석 기술전기처장, 송봉환 선로관리팀장, 이민수 주임.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전차선로 고장점표정장치 개선 ▲분기기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개 분야에서 ‘2022년도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 10대 기술상’은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해 올 한해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 중에서 10건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번에 철도기술연구원, 인텍전기전자와 공항철도가 공동으로 수상한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기반 전류비 다중설정 교류급전계통 전차선로 고장점표정장치‘는 현장에서 취득한 고장 전류정보로 고장위치를 계산하고, 이를 관제사와 유지보수 작업자에게 제공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기존의 ’고장점표정장치‘를 크게 개선해 공항철도뿐만 아니라 다른 철도운영기관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장치는 모든 사고유형과 다양한 급전계통에 적용이 가능해 고장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다음으로 ‘철도 10대 기술상’을 받은 ’분기기 텅레일 손상 예방을 위한 분기기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은 분기기의 도입부에서 선로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좌우로 움직이는 ‘텅레일’이 ‘차륜’과 맞닿아 발생하는 손상을 예방하는 장치로, 국내에서 최초로 철도기술연구원, 삼표레일웨이와 공항철도가 공동 개발했다.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전환시키기 위해 궤도상에 설치하는 설비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이 장치의 사용으로 분기기를 통과하는 열차의 운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텅레일의 사용 수명을 3배 이상 연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2015년에도 ‘전동차 감속구동장치의 진동특성분석을 통한 베어링 결함진단기법 개발’로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병노 공항철도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현장 운영 노하우를 반영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철도분야의 기술혁신과 열차운행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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