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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관 문화훈장에 김우창 교수·고 김지하 시인

올해 금관 문화훈장에 김우창 교수·고 김지하 시인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2-10-21 10:17
업데이트 2022-10-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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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교수, 학문의 사회적 의미 역할 인정
고 김지하 시인, 문학발전에 기여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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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 정치의 현 주소를 진단하며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 정치의 현 주소를 진단하며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문학평론가이자 영문학자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와 고 김지하 시인이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34명의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김 명예교수는 문학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학문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한국문학의 특수한 인식론적 구조를 해명하는데 공헌해 금관 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고 김지하 시인은 ‘오적’, ‘타는 목마름’ 등 작품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었으며 이후 생명 사상을 정립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한 새로운 민족 문화에 대한 미학 이론을 발표하는 등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 행위예술 1세대 이건용 화백과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자이면서 많은 제자들을 키워낸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에게는 은관 문화훈장이 주어진다.

보관 문화훈장은 60년 동안 동시 38권, 동화집 15권을 창작해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신현득 한국문인협회 고문, 개인 소장 유물을 기증한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국내 융합 디자인 교육의 장을 연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 등 6명에게 주어진다.

옥관 문화훈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승교육사로 한국음악 발전에 기여한 곽태규 전 한예종 전통예술원 원장 등 4명이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에는 한국 고전영화 발굴에 노력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강릉지부 박지환 사무국장 등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소설가 김언수 씨 등 8명이 선정됐다.
유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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