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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논문 의혹’ 국민대·숙대 총장 국감 나온다

‘김건희 논문 의혹’ 국민대·숙대 총장 국감 나온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2-10-19 11:21
업데이트 2022-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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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2022.09.18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 2022.09.18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임 총장과 장 총장은 21일 교육위 종합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육위는 지난달 23일 국감에 앞서 두 총장과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전승규 국민대 교수 등 10인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임 총장과 장 총장은 해외출장을 사유로 지난 4일 교육부 국감에 불참했고, 야당은 국감 회피용 출장이라며 21일 종합감사에 나올 것을 요구해 왔다. 두 총장의 출석으로 21일 종합감사에서 김 여사의 논문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김 여사의 박사 논문 지도교수였던 전승규 국민대 교수는 입원 치료를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 전 교수는 국회에 제출한 사유서에서 “입원 치료 사유로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 “전 교수가 척추협착증으로 6주 안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21일 국감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직전에 입원한 것”이라며 “2학기 수업이 6주 이상 남은 상태에서 국감을 피하려고 수업을 방기한 채 입원했는데 종합 국감 때 나오지 않으면 동행 명령을 발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지난 4일 교육부 국감에는 강의를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강의가 예정된 강의실에서 수업이 열리지 않아 강의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전 교수는 국회에 제출한 사유서를 통해 “교무처 협조를 얻어 강의실을 옮겨 대면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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