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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이달 말 ‘북핵 경고’ 공중훈련… F35B 참가 등 5년 만에 최대 규모

한미 이달 말 ‘북핵 경고’ 공중훈련… F35B 참가 등 5년 만에 최대 규모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2-10-18 20:26
업데이트 2022-10-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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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안보 협의차 방미

한미 공군이 지난 7월 한미 연합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F-35A 연합비행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 사진은 미국 편대장이 편대를 이끄는 장면.  공군 제공
한미 공군이 지난 7월 한미 연합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F-35A 연합비행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 사진은 미국 편대장이 편대를 이끄는 장면.
공군 제공
북한이 핵실험이나 국지도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비하는 한미 군당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공군은 18일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022년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며 “한미 공군의 전시연합항공작전 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의 F35A, F15K, KF16 등 140여대, 미군의 F35B, F16 등 100여대가 참가한다. F35B는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주둔하며 F35A와 달리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다.

이번 공중연합훈련은 북한이 제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을 강행한 직후인 2017년 12월에 B1B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양국 군용기 260여대를 동원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훈련이다. 당시 훈련에서는 미군의 B1B 전략폭격기와 F22, F35A·B 등 한미 군용기 260여대가 강력한 대북 압박능력을 과시했다.

공중연합훈련은 2015년부터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2017년 훈련 후 북미가 싱가포르 정상회담 등 협상 국면으로 들어가자 2018년 한국 공군 단독 훈련과 대대급 이하 소규모 한미 공군훈련만 실시했고, 2019년에는 훈련 자체를 취소한 바 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 참석해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상황 평가와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을 논의한다. 20일에는 한미일 합참의장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안보문제를 협의하고 21일 미 전략사령부와 우주사령부도 방문한다.

강국진 기자
2022-10-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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