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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0팀 체제로 개막··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 납부

프로농구 10팀 체제로 개막··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 납부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0-12 17:38
업데이트 2022-10-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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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30일까지는 나머지 10억 완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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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프로농구 고양 캐롯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이사
허재 프로농구 고양 캐롯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이사
프로농구 고양 캐롯를 창단한 데이원스포츠가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을 납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원스포츠는 이날 “가입비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농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며 출항했다. 그러나 당초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7일까지로 납부 시한을 연기받은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을 제때 내지 못했다. 이에 KBL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13일 정오까지 완납하지 않으면 15일 개막하는 정규리그 출전을 불허한다’고 결정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9개 구단 체제로 리그가 진행되는 상황도 우려됐으나 캐롯이 이날 5억원을 납부하며 새 시즌에도 10개 구단이 경쟁하게 됐다. 다만 나머지 가입비 10억원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내년 3월 30일까지 완납해야 한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를 맡고, 김승기 전 안양 KGC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캐롯은 15일 안방인 고양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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