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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안 보이는 ‘카카오그룹주’…증권가, 사실상 팔아라

바닥 안 보이는 ‘카카오그룹주’…증권가, 사실상 팔아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0-12 16:19
업데이트 2022-10-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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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게임즈, 또 52주 신저가

카카오그룹주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신저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0.5% 떨어진 4만 9850원에 마감했다.

전날 5만 100원으로 마쳐 가까스로 5만원대를 사수한 카카오는 이날 시초가부터 4만 9850원에 거래되기 시작해 종가에서도 5만원을 하회했다.

또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0.41% 하락한 3만 6200원에, 카카오뱅크는 0.28% 떨어진 1만 775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두 종목은 장 중 각각 3만 5700원, 1만 70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카카오게임즈가 전날보다 2.88% 하락한 3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엔 3만 6550원으로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최근 증시에서 국내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카카오 계열 상장 종목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자 기업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따라붙으면서 그동안 주가가 고평가됐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기존 3만 7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카카오페이 목표주가를 5만 6000원에서 3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를 밑도는 수준으로 사실상 매도 의견과 같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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