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속보] 경기도버스 노사협상 결렬...노조 “30일 첫 차부터 파업”

[속보] 경기도버스 노사협상 결렬...노조 “30일 첫 차부터 파업”

입력 2022-09-30 00:22
업데이트 2022-09-30 00: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출근길 대란 현실화

이미지 확대
29일 오후 3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 10여명이 최종 조정회의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시작했다.         노조측 제공
29일 오후 3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 10여명이 최종 조정회의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시작했다. 노조측 제공

경기도버스 노사의 조정회의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노동자 단체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는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가진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9시간여만인 이날 자정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4시 첫 차 운행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9시간동안 계속된 조정회의에서 노조의 임금인상률 양보에도 버스업체측은 전국 버스의 임금인상률 5%에도 못미치는 안을 고수했고, 단체협약 개정 요구도 거부해 노조측이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노조협의회에는 경기도 내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5000여명이 속해 있다. 버스 대수는 공공버스 2100여대, 민영제 노선 8500여대 등 1만600여대로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를 차지한다.

이 중에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도 대부분 포함돼 있어 특히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아침 출근길 대란에 대비해 관용 전세버스 400여대를 투입하고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마을버스 등 1300여대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