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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청 추경, 열악한 학교 현장 반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청 추경, 열악한 학교 현장 반영”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8-19 16:14
업데이트 2022-08-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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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학교방문추진단이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제공.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학교방문추진단이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제공.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학교방문추진단이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2년 추가경정안’ 심사를 위한 학교 현장실사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회의 8월 임시회는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교육청은 지난달 13일 “학교 현장에 시급한 사안이 없다”며 추경 예산 3조 7000억원 중 2조 7000억원을 기금에 적립하겠다는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 학교에 쪼그려 앉는 형태의 변기가 26%나 있고 아이들은 폭염으로 고생하는데 전체 재원의 70% 이상을 여유 기금으로 쌓아두는 것은 예산편성의 합리성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연내 쪼그려변기 제로’, ‘임기 내 찜통교실 제로’를 당론으로 정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추진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14개교를 방문했다.

국민의힘은 “학생 수가 줄고, 예산은 넘쳐나는데도 학교시설은 노후화와 부실로 기본적인 학습권 보장조차 어려운 지경”이라며 “일부 지역은 과밀학급으로 교실 외 공간이 없었고, 흔들리는 건물에서 위험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현장을 가면 교육청 추경안은 적립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에 지원되어야 한다는 확신이 든다”며 “추경안 예산안 심사가 이를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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