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먹방’으로 사랑 받아온 개그우먼 이영자의 ‘면치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배우 이정재, 정우성과 만나 칼비빔국수를 먹는 장면이 담겼다. 이정재는 입에 넣을 수 있는 만큼 국수를 넣고 조용히 끊어 먹었지만 이영자는 “그걸 끊냐”, “국수를 소리를 안 내냐”고 탄식하며 ‘후루룩’ 큰 소리를 내며 면치기 먹방을 선보였다.

방송 이후 16일 한 커뮤니티에는 “본인 마음이긴 하지만 후루룩 먹어야 한다느니 남에게 강요하는 모습 참 별로더라. 예능이고 웃기려는 건 알겠는데 다른 소재들도 많은데 꼭 그걸 가지고 그렇게 해야 하나 의문이 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00개가 넘는 공감이 쏟아졌다. 댓글에는 “면치기 할 때 얼마나 주위에 많이 튀는데 더러워서 못 보겠다”, “면치기는 일본식 식사 습관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 식사 예절은 소리 없이 입을 다물고 씹는 것”이라는 등 비위생적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tvN ‘줄서는 식당’
tvN ‘줄서는 식당’
앞서 배우 성훈도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줄 서는 식당’에서 땀방울을 튀기거나 고기를 굽는 집게로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비위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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