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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복절’ 일본 집권당 야스쿠니신사 참배

[속보] ‘광복절’ 일본 집권당 야스쿠니신사 참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8-15 11:47
업데이트 2022-08-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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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전일인 15일 일본 유력 정치인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8. 15, 2022. 로이터
일본 패전일인 15일 일본 유력 정치인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8. 15, 2022. 로이터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일본 유력 정치인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하기우다 고이치 집권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 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사비로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인물은 총 3명이다. 기시다 총리는 참배를 보류하고 관계자를 통해 사비로 다마구시료(料)를 봉납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이들의 혼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여명이 합사돼 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한반도 출신자도 2만여 명 합사돼 있다.

이들의 합사는 유족 등 한국 측 의향과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심지어 광복 후 한국으로 귀국해서 지내다 사망한 이들이나 생존자 등 전사자가 아닌데도 합사된 이들이 60명(2006년 말 기준)에 달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당사자나 유족의 합사 취소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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