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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도 ‘어대명’… 이재명, ‘1위 독주’로 반환점 돌았다

충청지역도 ‘어대명’… 이재명, ‘1위 독주’로 반환점 돌았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8-14 19:11
업데이트 2022-08-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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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2개 시도 누적 득표율 73.28%
1차 국민 여론조사서도 79.69% 1위
“과분한 지지 보내준 당원·국민 감사”
순회경선 반환점 통과…대세론 확인

14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흥동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8.14 연합뉴스
14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흥동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8.1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70%를 넘는 권리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주째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도종환 중앙당선관위원장은 14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세종 합동연설회가 끝나고 공개한 권리당권 투표에서 이 후보가 12개 시도 누적 득표율 73.2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용진 후보는 누적 득표율 19.90%, 강훈식 후보가 6.83%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함께 발표된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79.6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박 후보는 16.96%, 강 후보는 3.35%였다.

이 후보는 충청지역 경선에서도 압도적 선두를 유지한 데 대해 “과분한 지지를 보내준 당원 여러분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최고의 투표율을 보여주기를 각별히 당부드린다. 박 후보를 찍더라도, 강 후보를 찍더라도 모두 정당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흥동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당대표 후보들이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 2022.8.14 연합뉴스
14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흥동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당대표 후보들이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 2022.8.14 연합뉴스
이로써 이 후보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불리는 대세론을 확인하며 4주간 치러지는 순회 경선의 반환점을 통과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순으로 진행된 순회경선에서 모두 70%가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한다. 이날 발표된 1차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28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일 최종 득표율과 합산된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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