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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맨홀’ 실종 남매…누나도 숨진 채 발견

[속보]‘맨홀’ 실종 남매…누나도 숨진 채 발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8-12 06:59
업데이트 2022-08-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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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대치사거리의 뚜껑이 사라진 맨홀 아래로 빗물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틀째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대치사거리의 뚜껑이 사라진 맨홀 아래로 빗물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린 지난 8일 밤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 반포 수난구조대가 서울 동작구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숨진 여성은 폭우가 쏟아진 당시 서초동 한 도로의 맨홀 안으로 40대 남동생 A씨와 함께 휩쓸려 들어갔다.

사고 당시 하수관 수압이 차오르면서 맨홀 덮개가 튀어 올랐고, 이들 남매는 물과 함께 맨홀 안으로 빨려들어 간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20분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약 1.5㎞ 거리에 떨어진 서초동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 맨홀에서 발견됐다.

동작구조대는 A씨가 맨홀에 빠져 실종된 인물인 것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실종자가 발견된 맨홀은 가로 5m, 세로 2.5m 크기의 우수배수관(고인 빗물 등을 배수하는 관)과 연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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