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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MB·김경수 제외’ 사면 단행한다…이재용 복권 유력시

윤 대통령, ‘MB·김경수 제외’ 사면 단행한다…이재용 복권 유력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8-12 01:04
업데이트 2022-08-1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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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전병헌 등도 빠질 듯
‘친이’ 이재오 “대통합 차원서 대사면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신문 DB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신문 DB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제외하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복권이 유력시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도 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1일 “현재 밤까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특사 대상자 명단에서 달라진 게 크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사 대상자 명단은 오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발표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직접 특사 대상자를 발표한다.

정치인 사면 배제 방침에 따라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은 사면 대상에서 빠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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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9 연합뉴스
여권 핵심 관계자도 언론에 “기존 사면 기류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치인은 제외하고 경제인과 민생사범 위주로 특별사면을 하겠다는 게 그간 기조다.

특별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윤 대통령이 간밤에 내린 최종 결단에 따라 심사위 결과와 다른 결정을 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옛 친이(이명박계) 좌장 격인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날 YTN에 출연해 “국민 여론을 다시 안정시키고 국민통합에 다가가는 차원에서 대사면을 해야 한다”며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재차 촉구하기도 했다.

이 고문은 이 전 대통려에 사면 배제 기류에 대해 “대통령실이 놓친 게 뭐냐면, 이번 사면이 특정 개인을 사면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정권 인수 후 처음 하는 사면”이라면서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하고 이런 차원이 아니고 대사면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 초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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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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