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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에 기업들 팔 걷었다..삼성 30억, 현대차·SK·LG 2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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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8-11 20:31 기업·산업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1일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이 서울 신림동 관악신사시장 인근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점검, 수리해주고 있다. 삼성 제공

▲ 11일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이 서울 신림동 관악신사시장 인근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점검, 수리해주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현대차·SK·LG·GS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집중호우로 신음하는 이웃들을 돕는 데 100억원 규모의 성금을 쾌척했다. 삼성은 30억원, 현대차·SK·LG는 각각 20억원씩, GS는 10억원을 집중호우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들은 계열사들과 함께 긴급 구호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의 ‘나눔’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피해 지역 주민에겐 당장 필요한 여벌 옷, 담요 등을 담은 긴급 구호키트 5000세트를 나눠 준다.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은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고 있다.
11일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가전을 수리해주고 있다. LG전자 제공

▲ 11일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가전을 수리해주고 있다.
LG전자 제공

현대차그룹은 임직원 긴급 지원단을 꾸려 비 피해가 큰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와 라면 등의 생필품을 나눠 준다. 이동식 세탁 구호차량 4대와 방역 구호차량 1대를 동원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 방역 작업에도 힘쓴다.

SK 관계자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적, 물적 피해가 커지고 있어 조속한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성금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구호 활동에 적극 뛰어들었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서울 신림동에 거점을 두고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급파해 가전을 무상으로 세척, 수리해 준다.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들이 지내는 임시대피소에는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를 각각 10대씩 지원한다.

GS리테일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처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도시락, 바나나, 생수 등 먹을거리를 채운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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