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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제주첨단과기단지 ‘자율주행차’ 시동

10월부터 제주첨단과기단지 ‘자율주행차’ 시동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8-09 15:48
업데이트 2022-08-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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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제주대학교로 물류배송 계획
카니발 크키 자율주행차...7명 탑승
제주도,JDC등 5개 민관연 협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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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민관연이 손잡고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장기태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장,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곽진규 JDC과기단지운영단장.-제주도 제공
5개 민관연이 손잡고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장기태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장,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곽진규 JDC과기단지운영단장.-제주도 제공
오는 10월부터 자율주행차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실증 운행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도내외 민·관·연 파트너와 손잡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중심으로 자율주행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8일 도청 백록홀에서 도와 JDC는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등과 자율주행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한 신산업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도는 행정·재정적 지원 ▲JDC는 기획·재정지원·사업관리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는 실증 데이터 분석 ▲카카오모빌리티는 대고객 서비스 개발·운영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차 서비스 운영을 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은 라이드플럭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력·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해 지역 내에서 사람과 사물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이다.

오는 10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대상으로 ‘JDC NEMO(Next Mobility) ride’ 자율주행 여객운송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에는 제주대학교로 지역을 확대해 물류배송도 실증할 계획이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카니발 모델 크기의 자율주행차로 보면 된다.

이 실증 서비스는 첨단과학단지와 제주대 구간에서 이뤄지며 단지 입주기업 임직원과 입주민, 제주대 구성원 중 사전 등록한 이용자가 카카오T앱내 ‘JDC NEMO ride’ 서비스를 통해 출도착지를 지정하고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를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여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민선 8기 핵심과제”라며 “자율주행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철 JDC이사장도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과 임직원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과기단지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연이 협력하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이 꽃피울 수 있도록 공공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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