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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한 라운드 이글 2개로 PGA 투어 최종전 첫 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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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8-05 15:36 골프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7언더파 63타
전후반홀 1개씩 잡아낸 이글 덕 “코스 궁합이 좋더라”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 첫날 이글 2개를 터뜨리며 단박에 2위를 꿰찼디.
임성재가 5일 PGA 투어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첫 홀인 10번홀에서 티샷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 임성재가 5일 PGA 투어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첫 홀인 10번홀에서 티샷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7언더파 63타로 마쳐존 허(미국·허찬수·9언더파 61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후반홀 이글을 한 개씩 잡아낸 덕이었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 15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정확한 퍼트로 단숨에 두 타를 줄인 그는 5번홀(파5)에서도 6.4m 거리의 롱퍼트를 홀에 떨궜다. 임성재는 경기를 마친 뒤 “첫 번째 이글은 3번 아이언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투온에 성공한 뒤 내리막 퍼트로 만들어졌다”면서 “초반에 버디가 있었고 그 도움으로 흐름을 타면서 후반에도 이글을 했다. 한 라운드 이글 2개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15위. 다음 주 곧바로 시작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이미 넉넉하게 갖췄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시즌 2승과 함께 페덱스컵 랭킹을 크게 끌어 올리며 페덱스컵 시리즈를 맞이할 수 있다.
임성재가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마지막 홀인 9번홀 페어웨이에서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임성재가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마지막 홀인 9번홀 페어웨이에서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임성재는 “오늘 정말 더운 날씨에서 경기를 했는데,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곳 코스가 나랑 잘 맞는다. 첫 날부터 기분좋게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말대로 임성재는 세지필드 코스와는 궁합이 맞았다. 이전까지 4차례 출전해 2번이나 ‘톱10’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첫날부터 2위를 기록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임성재는 “이곳에 오면 예선 통과는 물론이고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플레이오프가 곧 시작되는데, 이번 대회가 끝난 뒤 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웃었다.

김주형(20)과 이경훈(31)도 나란히 3언더파 67타, 공동 23위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로켓모기지 클래식 7위에 올라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입을 사실상 확정한 김주형은 이날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가 나왔지만 이후 버디 7개를 쓸어담아 반전을 이뤄냈다.
이경훈이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2번홀에서 우드샷을 한 뒤 클럽을 놓친 채 볼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이경훈이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2번홀에서 우드샷을 한 뒤 클럽을 놓친 채 볼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주형은 “오늘 시작이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실수가 나와도 차분하게 하려고 했다. 3언더파로 마무리해 다행”이라며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설레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자신 있게, 즐겁게 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교포인 존 허는 보기없이 이글은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아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2012년 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10년 만에 투어 2승째를 기회를 잡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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