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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하면 둘 중 하나는 장타… 박병호 7년 만에 50홈런 타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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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8-04 16:20 야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올 시즌 홈런 32개. 88개 안타 중 절반이 2루타 이상
남은 경기에서 18개 홈런 생산하면 7년 만에 50홈런

36세 박병호 홈런 선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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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세 박병호 홈런 선두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 박병호(36)가 한 경기에서 홈런포 두 방을 때려내며, 홈런 레이스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7년 만에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서 50홈런 타자가 다시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3일 박병호는 창원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1·32호 홈런을 때렸다. 이 두 방은 모두 승부를 결정 짓는 스리런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5회 NC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에게 3점 홈런을 뽑아 낸 뒤, 6회 이용준을 상대로 뽑아낸 스리런 아치를 다시 그렸다. 이로서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리그 홈런 2위 LG 트윈스 김현수(19개)를 멀찌감치 떨어뜨렸다.

90경기에서 홈런 32개를 터트린 박병호가 현재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산술적으로 18개의 홈런을 추가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5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게 된다. KBO 리그에서는 2015년 박병호가 53개 홈런을 친 이후 한 시즌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없다. 때문에 7년 만에 박병호가 스스로 대기록의 재탄생을 노리는 상황이다.
30일 저녁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KT 박병호가 4회초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박병호는 353호 홈런을 날리면서 KBO리그 통산 홈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대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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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저녁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KT 박병호가 4회초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박병호는 353호 홈런을 날리면서 KBO리그 통산 홈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대구 연합뉴스

올 시즌 박병호의 타율은 0.267(329타수 88안타)이다. 안타수는 88개에 불과하지만, 홈런 32개에 2루타 12개로 총 44개의 장타를 터트려 이 부문에서도 리그 최다를 기록 중이다. 한마디로 쳤다하면 둘 중 하나는 장타인 것이다. 그 결과 박병호의 시즌 장타율은 0.596으로 리그 1위를 달린다.

특히 순장타율(IsoP)에서 박병호는 0.328로 압도적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리그 평균(0.118)보다는 2할 이상 높고, 이 부문 리그 2위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0.222)보다 0.106이나 높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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