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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코 베인다’, 프로당구(PBA) 팀리그 세 번째 시즌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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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8-04 11:13 당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여자복식 추가돼 7세트로 늘지만 점수는 남녀 11점, 9점으로 줄어
속전속결로로 몰입감 높이고 한 큐에 끝나는 경기 봇물 예상

‘눈 감으면 코 베인다’.
PBA 팀리그 8개팀 리더들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미디어데이 도중 우승컵을 둘러싸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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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A 팀리그 8개팀 리더들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미디어데이 도중 우승컵을 둘러싸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PBA 제공]

서울역에 내린 촌사람 얘기가 아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프로당구(PBA) 팀리그의 ‘화두’다. PBA 팀리그가 5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블루원엔젤스와 웰컴피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2~23시즌은 총 6개 라운드로 짜였다. 지난해 해체된 신한금융투자 대신 신생팀 하나카드 원큐페이가 자리를 메워 기존 8개 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출범 세 번째 시즌을 맞는 PBA 팀리그는 전·후기 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팀은 상금 1억원, 준우승팀에겐 5000만원이 돌아간다. 또 정규리그 전·후기 최우수선수(MVP)는 상금 300만원, 포스트시즌(파이널) MVP는 상금 500만원을 챙긴다.
김세연과 조재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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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연과 조재호, 김가영

지난 3일 미디어데이에서 8개팀 팀리더들이 저마다 “올 시즌 우승컵은 우리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새 시즌 달라진 경기 방식이 변수다.

한 라운드 남자복식-여자단식-남자단식-혼합복식-남자단식-남자단식의 6세트를 겨뤄 4개 세트를 가져가는 팀이 이기는 6전4선승제였지만 이번 시즌엔 여자복식이 두 번째 세트로 추가되면서 7전4선승제가 됐다. 대신 남자 15점, 여자 11점이던 세트별 점수는 각각 11점, 9점으로 대폭 줄었다.

자연스럽게 무승부도 없어졌다. 종전에는 82점을 따야 했던 라운드별 총점이 75점으로 줄었다. 세트별 점수를 줄이는 빠른 진행으로 승부를 내는 ‘속도전’이 된 것이다.
PBA 팀리그 8개팀 리더들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미디어데이 도중 우승컵을 둘러싸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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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A 팀리그 8개팀 리더들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미디어데이 도중 우승컵을 둘러싸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PBA 제공]

선수들로서는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스트로크 한 방, 플루크 하나에 승부가 그대로 끝날 수 있다. 한 큐 삐긋할 경우 돌아간 벤치에서 큐만 만지막거리다 퇴장할 수있다. 어물어물하다가는 ‘눈 감고 코 베이는 꼴’도 당할 수 있는 것이다.

NH농협카드 캡틴 조재호는 “11점제로 연습해 보니 더욱 긴장감이 커졌다”면서 “역전, 혹은 재역전 경기가 상당히 많아질 듯하다”고 예상했다. 원년 웰뱅피닉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도 “분명 박진감이 더할 것이다. 한 큐에 11점제 세트를 끝내는 경우가 한 시즌에 적어도 5번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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