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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카에다 수괴 제거… 바이든 “정의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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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8-02 11:06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미군, 지난달 30일 아프간 드론 공습
‘9·11 테러 배후’ 알자와히리 사망
“국민 위협한다면 찾아내 제거할 것”
지난해 아프간 철군 정당성도 주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군이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한 공습으로 9·11 테러를 자행한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오른쪽)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왼쪽은 9·11 테러 당시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라덴으로, 알자와히리는 빈라덴 사후 알카에다를 이끌어 왔다. 왼쪽 사진은 촬영일 미상. 오른쪽 사진은 2011년 공개된 동영상에서의 알자와히리 모습. AFP 연합뉴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군이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한 공습으로 9·11 테러를 자행한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오른쪽)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왼쪽은 9·11 테러 당시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라덴으로, 알자와히리는 빈라덴 사후 알카에다를 이끌어 왔다. 왼쪽 사진은 촬영일 미상. 오른쪽 사진은 2011년 공개된 동영상에서의 알자와히리 모습.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군이 9·11 테러 주범인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했다고 밝히면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자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 그리고 이 테러리스트 지도자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와중에 연설이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작전은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을 끝까지 좆겠다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9·11 테러 희생자 가족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당신이 어디에 숨어있든, 당신이 우리 국민에게 위협이 된다면 미국은 당신을 찾아내서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한 TV 대국민 연설에서 알카에다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2.8.1 로이터 연합뉴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한 TV 대국민 연설에서 알카에다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2.8.1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8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알자와히리 제거가 당시 철수 결정이 옳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약 1년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군의 임무를 끝내도록 했을 때, 나는 20년간의 전쟁 후 우리에게 해를 끼치려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더는 병사 수천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리고 미국인들에게 아프가니스탄과 그 외 지역에서 효과적인 대테러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바로 그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최고사령관으로서 자신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드론 공습을 가해 알자와히리를 사살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주도한 공습 당시 알자와히리는 탈레반의 고위 지도자인 시라주딘 하카니의 보좌관이 소유한 집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전·현 당국자 사이에선 전날부터 알자와히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지만, 미 행정부는 그의 사망이 확인될 때까지 발표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작전 계획은 6개월 전부터 시작돼 지난 두 달간 한층 강화됐다.

미국이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수괴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2011년 알자와히리 자료 사진. 2011.9.12 로이터 연합뉴스

▲ 미국이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수괴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2011년 알자와히리 자료 사진. 2011.9.12 로이터 연합뉴스

알카에다 형성에 누구보다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알자와히리는 1998년부터 오사마 빈라덴의 2인자로 지내다 빈라덴 사망 후 후계자를 맡았다.

알카에다가 2001년 뉴욕 무역센터와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빌딩을 겨냥해 저지른 9·11 테러를 그는 빈라덴과 함께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라덴이 알카에다에 자금을 제공했다면, 알자와히리는 전 세계 조직원들을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전술과 조직력을 구축한 인물이라고 AP통신은 평가했다.

알자와히리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최우선 수배 대상에 올라 2500만 달러(약 327억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다.

알자와히리는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알카에다에 은신처를 제공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파키스탄고의 국경 지역에 지도부를 재건하고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북아프리카, 소말리아, 예멘 등지에서 자치 분파의 네트워크 결사체 형태로 조직을 이끌었다.

알카에다는 이후 10년간 이들 지역뿐 아니라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 2005년 영국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자와히리는 지난 몇 년간 종종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지난 4월 동영상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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