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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위원장 “한국, 쿼드에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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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7-29 15:17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밥 메넨데스, 워싱턴 행사에서 언급
“전 정부 대북 접근법에 북 위험해져” 
“핵무기 뿐 아니라 인권도 주목해야”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유권자연대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유권자연대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밥 메넨데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인 밥 메넨데스 의원(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 비핵화를 위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한국의 쿼드(미국·일본·인도·대만) 가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행사에서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 야심의 위험성을 보고 있다”며 “북에 대해 이전 행정부가 다른 접근 방식을 시도했지만 그 접근 방식이 미국과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을 덜 안전하게 만들었고, (북한은) 고립되고 더 위험해졌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메넨데스 의원은 북한이 2017년 9월에 감행한 제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고도화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새 전략에서는 핵무기와 ICBM뿐 아니라 인권 문제도 주목하는 것이 필수”라며 “우리의 정책과 접근방식은 동맹인 한국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미동맹에 대해 “지난 몇 년간은 한미동맹에 힘든 시기였다”며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새로 선출된 윤석열 대통령 아래 우리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새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시대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을 쿼드(Quad)의 완전한 이해관계국(stakeholder)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한미동맹을 ‘철통같은 동맹’이라고 칭한 뒤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연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연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조태용 주한 미국대사도 이날 행사에서 5월 한미정상 회담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정책 이슈 때문이 아니고 실제 어떻게 정치를 하게 됐고 어떤 신념이 있는지 등 자신에 대해 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KAGC 내셔널 콘퍼런스는 풀뿌리 리더십 개발을 통한 한인 유권자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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