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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전국서장회의에 “부적절…대통령 나설 사항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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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7-24 16:22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경찰, 검수완박으로 가장 힘 셀 수도”
비서실장 첫 현안 언급 이례적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7.24 박지환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7.24 박지환 기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체회의를 개최하자 “부적절한 행위”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즉석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국 신설 문제에 대한 경찰 내부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저는 이제 공무원을 35년 하고 과거 경험으로 봐서도 그건 부적절한 행위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답했다.

김 실장이 취재진 앞에서 현안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이례적으로 읽힌다.

김 실장은 “대한민국에 힘이 아주 센, 부처보다 센 청(廳)이 세 개가 있다.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이라며 “법무부에는 검찰국이 있고, 국세청 경우에도 기획재정부에 세제실이 있어 관장하고 같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만 (부처 조직이) 없는 것인데, 민정수석이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은 민정수석이 없어졌다. 경찰이 검수완박으로 3개 청 중에서 가장 힘이 셀 지도 모르는데, 견제와 균형이라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묻는 말에는 “대통령께서 그렇게 나설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며 “기강에 관한 문제도 있고 하니까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 그런 곳에서 해야 할 사안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7.24 박지환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7.24 박지환 기자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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