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운 한전KDN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개발에 나섰다. 국내 유일의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공기업인 한전KDN은 탈탄소화·디지털화되는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대전환에 대비해 화력·원자력을 비롯해 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까지 포괄하는 에너지ICT 영역을 확대해 민간·지자체·해외로의 진출을 추진한다.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전KDN은 임원 직속의 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노사 공동으로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매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한다. 특히 안전관리 중점기관으로 지정된 지난해부터 ‘안전경영위원회’를 반기별로 열고 있다. 경영위원회에는 노사와 협력사, 안전 및 보건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국에 산재한 현장 운영 현황과 안전 수준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전KDN에선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은 위기이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해 회사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근로자 안전 의식 수준 진단과 안전 혁신 경진대회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박승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