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교보생명 상장 예비심사 받는다...IPO 성공하나

교보생명 상장 예비심사 받는다...IPO 성공하나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22-07-07 18:07
업데이트 2022-07-07 18: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교보생명 사옥
교보생명 사옥
교보생명보험이 지난해 12월 코스피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지 6개월 만에 상장 예비심사를 받는다.

교보생명은 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공시위원회가 진행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8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교보생명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교보생명의 상장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이날 상장공시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상장 이유 등에 대해 의견 진술을 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21일 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신 회장과 사모펀드인 어피너티 등 대주주 간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법적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IPO 절차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왔다. 어피너티 등은 과거 교보생명의 IPO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풋옵션을 행사했으나, 신 회장 측은 풋옵션 행사가 무효라고 맞서는 상황이다.

교보생명 측은 “IPO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주주 간 분쟁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1·2대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이 심각하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비심사 승인이 내려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송수연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