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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표절 논문’ 윤성로 교수팀 조사… 공저자엔 과기장관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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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6-27 01:01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총장 직권으로 오늘 조사위 열려
세계 최고 학회에 표절 논문 제출
연구팀서 사전 검증조차 안 거쳐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합뉴스

▲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합뉴스

서울대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술대회에서 표절이 대거 포함된 논문을 발표한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연구 교수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7일 총장 직권으로 윤 교수 연구팀 논문에 관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조사위)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위는 구체적으로 표절이 이뤄진 부분과 경위 등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이나 빛의 변화 등 이벤트 데이터를 기존 기술보다 빠르게 인식하는 방법을 다룬 이 논문은 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 유튜브 채널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문은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를 맡았으며 제1저자가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구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신 저자인 윤 교수를 포함한 공저자들은 표절 사실을 확인한 뒤 학술대회 주최 측에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소속 기관인 서울대에 징계위원회 회부 절차 개시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내 손꼽히는 윤 교수 연구팀에서 사전에 표절 검증조차 거치지 않고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데 대해 파장이 클 전망이다. CVPR은 세계 최대의 공학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주최하며 AI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대회로 꼽힌다.

윤 교수 역시 지난해 2월부터 민간합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AI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다. 윤 교수팀은 학술대회 논문 마감 기한이 촉박하고 논문을 접수하는 쪽에서 표절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어서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6명의 논문 공저자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논문 말미에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고 돼 있어 향후 정부의 대응 방침도 주목된다.

곽소영 기자
2022-06-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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