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윤심에 달렸다… 충남 김태흠·충북 김영환 우세, 세종은 혼전

윤심에 달렸다… 충남 김태흠·충북 김영환 우세, 세종은 혼전

이천열 기자
이천열, 남인우 기자
입력 2022-05-31 22:20
업데이트 2022-06-01 01: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尹·文·盧 대리전 충청

대전시장 허태정·이장우 백중세
기초단체장 국민의힘 승리 가능성

이미지 확대
윤호중(윗줄 가운데)·박지현(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이춘희(왼쪽 두 번째) 세종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윤호중(윗줄 가운데)·박지현(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이춘희(왼쪽 두 번째) 세종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인 충청은 이른바 ‘윤심’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가 관심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버지 고향이 충남 논산이어서 윤 대통령은 스스로를 ‘충청의 아들’이라고 했다. 전국 승부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은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여진이 여전해 더불어민주당이 독점해 온 ‘노무현의 도시’ 세종시장 선거마저 혼전 양상이다.

충남지사 선거전은 윤 대통령이 사실상 낙점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백중우세를 보였다. 양승조 민주당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에 충남 최대 도시인 천안 출신인데도 고전했다. 선거를 앞두고 터진 천안을 지역구 박완주 의원의 성추행 사건도 양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노영민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줄곧 우세를 이어 왔다.

대전시장 선거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계속 혼전을 벌였다. 대전 유권자의 3분의1에 이르고, 민주당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배출한 서구가 최대 승부처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4년 전 대전 5개 구청장을 모두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싹쓸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충남도 지난 선거에서 15개 시군 중 10곳을 민주당이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최대 13곳까지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이천열 기자
청주 남인우 기자
2022-06-01 4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