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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오피스텔 도어록·초인종 수십개 ‘쾅’…범인은 과거 세입자

망치로 오피스텔 도어록·초인종 수십개 ‘쾅’…범인은 과거 세입자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5-31 09:32
업데이트 2022-05-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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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도어록과 초인종. 부산경찰청 제공
파손된 도어록과 초인종. 부산경찰청 제공
자신이 과거에 거주했던 오피스텔을 찾아가 망치로 도어록과 초인종을 잇달아 파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미리 준비한 망치로 26가구의 도어록과 10가구의 초인종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밖에서 쿵쿵거리는 소음과 함께 물건이 깨지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자 한 입주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외출 중인 입주민들이 많아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월세 문제로 지난해 10월 해당 오피스텔에서 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거주 당시 월세를 수개월 동안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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