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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꼴째 성남 잡고 7경기 만에 승전가

인천 Utd, 꼴째 성남 잡고 7경기 만에 승전가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5-29 21:31
업데이트 2022-05-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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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포항 스틸러스 난타전 끝에 2-2, 강원FC-수원 삼성도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성남FC를 잡고 7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은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송시우의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에 1-0으로 이겼다. 앞서 6경기(4무2패) 연속 승전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인천은 오랜만에 승점 3을 쌓으며 기분좋게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날 현재 승점 24(6승6무3패).

성남은 14라운드 FC서울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승점 9·2승3무10패)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반전 공 점유율 58%를 기록하고 슈팅 수에서 6-2로 앞서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12분 이주용의 땅볼 크로스에 이어진 무고사의 문전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고, 42분 김도혁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높게 로빙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인천의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던 성남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후반 33분 인천 이주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송시우가 성남 미드필더 이재원과 경합하다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넣았다.

이재원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슬라이딩 슈팅까지 시도한 송시우의 집념이 빛난 득점이었다. 두 선수가 엉키는 와중에 골이 나온 터라 의아해하던 송시우는 곧바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은 후반 39분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와 팔라시오스를 동시 투입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소득은 없었다. 휘슬이 불리기 직전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뮬리치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품 안으로 향한 게 아쉬웠다.

강원FC는 강릉 홈 구장에서 10명이 싸운 수원 삼성과 1-1 무승부에 그쳐 10위(승점 15·3승6무6패)에 머물렀고, 4경기 무패(2승2무)를 이어간 수원은 8위(승점 18·4승6무5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강원은 전반 22분 윤석영의 컷백에 이은 김영빈의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지만 수원은 후반 19분 장호익이 올린 크로스를 오현규가 방향만 바꾼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구FC도 포항 스틸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난타전을 벌인 끝에 2-2로 비겼다. 포항은 5위(승점 23·6승5무4패)로 내려앉았고, 대구는 6위(승점 18·4승6무5패)에 자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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