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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그자체” 中 상하이대 방구석 수영시험(영상)

“웹서핑 그자체” 中 상하이대 방구석 수영시험(영상)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5-29 15:26
업데이트 2022-05-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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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조치로 온라인으로 대체
소셜미디어 웨이보 통해 화제

상하이대학 온라인수영시험을 풍자하는 웨이보 영상.
상하이대학 온라인수영시험을 풍자하는 웨이보 영상.
상하이대학 온라인수영시험을 풍자하는 웨이보 영상.
상하이대학 온라인수영시험을 풍자하는 웨이보 영상.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말부터 엄격한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대학교가 최근 50m 수영 실기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는 발표해 비난을 사고 있다.

SCMP·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상하이대학교는 최근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50m 수영 실기 시험을 온라인 이론 시험으로 대체한다고 공지했다. 중국 일부 대학은 졸업요건으로 ‘수영 과목 이수’를 제시하고 있다.

이 소식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상하이대학 수영시험 온라인전환’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빠르게 퍼졌다. 네티즌들은 “이게 말로만 듣던 웹서핑이냐” “올림픽도 이제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겠다”라며 조롱했다.

일부는 바닥에 놓인 캐리어 위에 엎드려 자유형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수모와 수경을 착용하고 침대로 다이빙해 수영을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학교 측은 “학사 학위 졸업생들은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수영 시험을 치르라”면서“코로나 확산 우려로 졸업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올해 졸업생에 국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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