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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적반하장” 尹 추경합의 불발 비판에 박홍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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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28 14:16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24일 국회본청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24 김명국 기자

▲ 24일 국회본청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24 김명국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합의가 불발된 것을 비판한 데 대해 “역대급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자신만 국민을 걱정하고, 국회는 국민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입법부를 업신여기는 오만과 불신이 가득 담겨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손실보상 소급 적용은 물론, 인원 제한에 따른 피해와 폐업의 경우에도 지원을 약속했다”며 “추경 재원도 충분하고 근거 법률도 발의했으니 민주당은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까지 협조해 준 민주당을 공격하고, 여당은 ‘국정 발목잡기’라고 억지를 부리며 지방선거용 프레임 짜기에 골몰하니, 야당의 협력과 협치를 눈곱만큼이라도 바라는 집권세력이라고 볼 수 있겠나”라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추경안이 처리될까 싶어 오후 8시까지 사무실을 지켰다”고 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내내 (여야) 협상을 이어가다가 5시경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본회의를 잠정적으로 오늘 저녁에 개최하기로 하고 소급보상 등 남은 쟁점을 더 협의하기로 했다”며 “무슨 뒷북 상황극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약속에 무책임할 줄은 몰랐고, 이렇게까지 국회를 대놓고 무시할 줄은 몰랐다”며 “추경 처리를 어렵게 만든 책임은 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있다”고 적었다.

또한 “국민의힘이 지금 할 일은 손실보상 소급적용 공약 파기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과 함께 금번 손실보전금과 향후 손실보상금으로 인해 나타나는 소득 역전 현상을 어떻게 해소할지 답변을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크(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를 방문해 반자동 추출기 앞에서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5.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크(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를 방문해 반자동 추출기 앞에서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5.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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