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9일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

▲ 국회 본회의장. 서울신문 DB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는 대신 29일 오후 7시 30분에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이날 오후 8시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물밑 협상에서도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개의를 하루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대립해 왔던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9일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 마지막날로, 이날 중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6·1 지방선거 이후로 추경은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