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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쇄국’ 인도, 밀·설탕 이어 쌀 수출도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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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27 17:38 아시아·오세아니아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쌀 등 3개 식품 수출 제한 검토
쌀 생산량 2위, 수출량 1위
수출 제한시 쌀 가격 급등 불가피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출중단 결정을 내린 가운데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밀가루 매대에서 한 고객이 밀가루를 고르고 있다.  2022. 5. 15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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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출중단 결정을 내린 가운데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밀가루 매대에서 한 고객이 밀가루를 고르고 있다. 2022. 5. 15 정연호 기자

국내 물가 상승을 이유로 밀과 설탕 수출에 제동을 건 인도가 쌀 수출까지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 쌀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인 인도가 빗장을 건다면 국제 쌀값 급등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정부가 밀과 설탕 외에 쌀 등 3개 상품의 수출을 추가로 제한할 수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쌀 수출 상한선은 설탕과 마찬가지로 1000만t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실 주재로 열린 물가 모니터링 위원회가 쌀 재고 상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당장은 재고가 충분해 수출 제한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시장에서는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쌀 수출을 제한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설탕 소분하는 상인 2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한 상점에서 상인이 설탕을 계량하고 있다. 브라질에 이어 세계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국내 식품가격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설탕 수출 물량을 제한했다. 2022.5.26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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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 소분하는 상인
2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한 상점에서 상인이 설탕을 계량하고 있다. 브라질에 이어 세계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국내 식품가격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설탕 수출 물량을 제한했다. 2022.5.26 AP 연합뉴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 2021~2022년 인도의 쌀 수출량은 2120만t으로 2위 베트남(630만t), 3위 태국(610만t)의 3배가 넘는다.

블룸버그는 인도가 쌀 수출마저 제한할 경우 국제 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기아 위기에 내몰린 인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곡물 수출량 세계 4위인 우크라이나의 수출항이 봉쇄되면서 밀, 식용유, 설탕 등 국제 식량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밀 추수하는 인도 농부 지난 4월 28일 인도 잠무 외곽 지역에서 농부가 밀을 추수하고 있다. 2022.5.27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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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추수하는 인도 농부
지난 4월 28일 인도 잠무 외곽 지역에서 농부가 밀을 추수하고 있다. 2022.5.27 AP 연합뉴스

쌀은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세를 보인 품목이지만, 인도의 ‘식량 보호주의’ 정책으로 국제 시장 공급량이 줄어들 경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 태국 등 다른 쌀 수출국이 인도를 따라 수출량을 줄일 수도 있다.

앞서 인도는 지난 13일 국내 물가 상승을 이유로 밀 수출을 전격 중단했다. 25일에는 설탕 수출 물량을 제한했다. 이후 국제 밀 가격과 설탕값은 출렁이고 있다. 세계은행과 세계무역경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36개국이 식량 무역장벽을 세웠다. 보호장벽은 일시적으로 해당 국가의 물가 상승을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국제 식량가격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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