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6일 관광단지를 순환하는 모노레일 ‘남원 에어레일’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남원테마파크가 운영하는 남원 에어레일은 춘향테마파크∼함파우소리체험관∼항공우주천문대~김병종 시립미술관 사이 2.44㎞를 다닌다. 소요 시간은 40분이다. 에어레일은 고압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기존의 모노레일과 달리 배터리를 탑재한 최신형 8인승 전동차다. 3개 정류장 어디에서나 승·하차가 가능해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자연스럽게 주변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관광객들이 최첨단 모노레일을 타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광단지를 둘러볼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레일의 높낮이 차이가 최고 11m나 되고 곳곳에 역동적인 경사로가 있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에어레일과 함께 관광단지에 조성되는 78m 높이의 집와이어도 조만간 개장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에어레일과 집와이어가 개장하면 기존의 광한루원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 자원, 풍성한 먹거리와 어우러지며 도심권 관광이 확장되고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원 임송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