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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판 한일전… 류현진 에너하임 최강 타선 넘어라

MLB판 한일전… 류현진 에너하임 최강 타선 넘어라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5-26 11:22
업데이트 2022-05-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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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38분 에인절스전 선발
에인절스 팀 홈런 60개 MLB 2위 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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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 USA투데이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 USA투데이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7일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 원정 경기 선발로 나선다. 상대 선발 투수는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다. 메이저리그판 한일전이다.

2013년 빅리그에 입성한 류현진과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건 처음이다. ‘투타 겸업’을 행하고 있는 오타니는 타자로도 류현진을 상대해본 적이 없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첫 맞대결이라는 것도 관심이지만,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의 대표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일 것인지도 중요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승무패 평균자책점 6.00에 머물고 있다. 반면 오타니는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나선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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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달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3회 초 숀 머피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다지고 있는 모습. 토론토 AP 연합뉴스
사진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달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3회 초 숀 머피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다지고 있는 모습. 토론토 AP 연합뉴스
류현진은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류현진이 첫 승을 따낸 신시내티는 25일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낮은 승률(0.286)에 그치는 약팀이다. 팀 타율도 0.217로 28위에 머문다.

반면 에인절스는 메이저리그 대표 강타선을 자랑하는 팀이다. 팀 홈런은 60개로 전체 2위에 올라있고, 타율도 0.249로 7위다. 특히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불리는 마이크 트라우트는 올 시즌 12홈런을 날리고 있다. 나란히 9홈런을 치고 있는 제러드 월시, 테일러 워드도 경계 대상이다. 여기에 선발로 붙는 오타니도 9홈런을 때려냈다.

다행인 것은 류현진이 에인절스에 강하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에 4차례 에인절스전에 나서 류현진은 트라우트를 10타수 무안타로 들어막았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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