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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F4 팬텀 전투기 정비 손뗐다…F4 퇴역에 따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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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26 09:59 기업·산업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대한항공 테크센터서 F4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
25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창정비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출고된 대한민국 공군 F-4 팬텀 전투기.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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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창정비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출고된 대한민국 공군 F-4 팬텀 전투기. 대한항공 제공

한때 대한민국의 상공을 누볐던 공군 F4 팬텀 전투기에 대해 대한항공이 더 이상 정비하지 않는다. F4 전투기가 F35A 등에 자리를 내주고 퇴역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26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전날 F4 팬텀 전투기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테크센터는 아·태지역에서 최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해 우리 공군과 미군이 항공기 정비를 의뢰하는 곳이다.

대한항공은 1988년부터 올해까지 35년간 총 437대의 공군 F4 전투기 창정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마지막 F4 팬텀 전투기의 창정비 출고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련 임직원들과 공군 군수사령부 및 운용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F4, 베트남전 참전 후 들어와…35년간 437대 출고

F4는 대한민국 공군이 1968년 베트남전 참전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으로부터 무상임대로 6대를 최초 도입 한 후 점진적으로 추가 도입한 전투기다. 1960년대 후반부터 우리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으나, 1990년대 후반 F15K 도입과 최근 F35A 도입으로 순차적으로 퇴역 중이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련 임직원들과 공군 군수사령부 및 운용부대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공군 F-4 팬텀 전투기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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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련 임직원들과 공군 군수사령부 및 운용부대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공군 F-4 팬텀 전투기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창정비는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기의 각종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기체를 완전분해 한 후 주요부위의 상태 검사, 비파괴 검사 등을 진행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발견된 결함에 대해 수리보강 및 성능개선 작업이 이뤄지며, 작업 완료 후 각 계통의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등을 통해 완벽하게 새 항공기 수준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시작하여 F4, F15, F16, C130, A10 등의 전투기 및 수송기, HH60, CH53 등 헬기의 창정비 및 개조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 테크센터, 아·태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

특히 2020년 2900억원 규모의 F16 전투기 수명연장, 창정비 사업과 1500억원 규모의 H53E 대형헬기 창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대한항공의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능력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 테크센터는 F4 전투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군과 미군 항공기 창정비를 수행하는 아·태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로, 6000여대의 각종 군용 항공기 창정비 및 성능개량 작업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용기 정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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