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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대우家와 사돈 맺는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대우家와 사돈 맺는다

심현희 기자
입력 2022-05-25 20:40
업데이트 2022-05-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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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 故김우중 형의 손자와 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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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우가(家)와 사돈을 맺는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인 진희(26)씨가 다음달 27일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서강대 명예교수의 손자와 결혼한다.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낸 김 교수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지냈다. 신랑의 부친 김선욱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 출신으로 아주대 교수를 지내다 에너지저장장치 관련 벤처기업인 네스캡을 창업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미국 동부지역에서 유학 중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는 자녀의 의지를 존중해 정략결혼을 하지 않는 집안으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도 정도원 삼표그룹 장녀인 지선씨와 1995년 연애결혼했다. 같은 정씨여서 가족들이 반대했음에도 정주영 명예회장이 동성동본이 아니라며 결혼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해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2022-05-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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