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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기 방치된 IBK금융…대규모 ‘수장 공백’에 중기 지원 약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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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25 19:34 금융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IBK 계열사 8곳 중 6곳 수장 공백
금융당국 수장 인선 늦어져 영향
차기 행장 불투명…사외이사도 미정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IBK기업은행 제공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IBK기업은행 제공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금융 당국 수장들이 교체되는 혼란기 속 IBK기업은행 계열사의 대규모 ‘수장 공백’이 길어질 전망이다.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기업은행 인사가 후순위로 밀린 채 방치되면서 지각 선임 고질병까지 얻은 모양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을 포함한 IBK금융그룹 계열사 8곳 중 6곳의 새 수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3월 중 정해진 임기가 끝났다. IBK신용정보·시스템·연금보험 대표들은 지난달 임기가 만료됐다. 이들 계열사는 새 대표가 취임할 때까지 기존 대표들이 직무를 이어 나가고 있다.

기업은행을 뺀 계열사 7곳 중 IBK투자증권(87.78%)과 IBK시스템(55.63%)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업은행 지분이 100%인 자회사다. 기업은행 자회사의 대표는 각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정해진다. 이 과정에서 통상 기업은행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인사는 3월 대우조선해양의 ‘알박기 인사’ 논란이 불거지며 미뤄졌고 이후 진전이 없는 상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되면서 은행장 자리도 공석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윤 행장 임명 당시에도 낙하산 인사 비판으로 출근하지 못하면서 한 달여간 업무 공백이 발생한 바 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그러나 최근 사의를 표한 고승범 위원장의 후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된 신충식·김세직 기업은행 사외이사의 후임도 정해지지 않았다. 차기 은행장이 불투명해지면서 ‘연쇄 공백 사태’가 이어지는 것이다.

기업은행이 마주한 금융환경도 녹록지 않다.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가 떠오르는 데다 기업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에서 다른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인 중소기업 지원 약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은행 계열사에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신사업 추진이나 경영 동력이 상실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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