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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정상회의, 中 해양 진출 견제·北 비핵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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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24 16:36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위한 협력에 의견 일치”

백악관서 열린 ´쿼드´ 첫 대면 정상회의  제76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주말인 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쿼드의 첫 대면 정상회의. 왼쪽 국기대 앞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그 오른쪽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이 자리했다. 정상들은 중국을 겨냥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확인하며 4개국의 연대를 강조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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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서 열린 ´쿼드´ 첫 대면 정상회의
제76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주말인 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쿼드의 첫 대면 정상회의. 왼쪽 국기대 앞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그 오른쪽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이 자리했다. 정상들은 중국을 겨냥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확인하며 4개국의 연대를 강조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미국·인도·일본·호주로 구성된 안보회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일이 인도·태평양에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쿼드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질서의 근본 원칙들을 훼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일방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어디서든, 특히 인도·태평양에서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남중국해에서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미얀마 정세 대응 등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확실히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개국 정상은 위성정보를 인도·태평양 지역에 제공해 각국의 방재와 기후변동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식별시스템 무선주파수 기술을 활용해 인도·태평양에서 중국 선박들의 불법조업을 차단하는 ‘해양 도메인 인식을 위한 인도·태평양 파트너십’(IPMDA)에 대한 합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 인프라 분야에서 앞으로 5년간 500억 달러(약 6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채무 문제에 직면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쿼드 정상회의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 문제 및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이달 들어서도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고, 핵·미사일 활동을 활발히 하는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각해지는 북한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리적인 공백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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