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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탑재 전기차, 세계서 가장 높이 달렸다

LG엔솔 배터리 탑재 전기차, 세계서 가장 높이 달렸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5-24 09:37
업데이트 2022-05-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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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해발고도 5816m인 볼리비아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데 성공하며 ‘세계 최고도(最高度)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해발고도 5816m인 볼리비아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데 성공하며 ‘세계 최고도(最高度)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폭스바겐 전기차, 해발 5816m 도달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세계 최고도(最高度)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고지대의 낮은 기압과 기온에서도 배터리의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 GTX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m에 달하는 볼리비아의 휴화산인 우투런쿠산 주행에 성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달린 전기차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약 480㎞(300마일)를 운행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77kWh(킬로와트시)의 고용량·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장거리 전문 드라이버인 라이너 지틀로우가 설립한 ‘챌린지4’팀이 전기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증명하고,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프로젝트다. 이 4팀은 지난해 5만 6000㎞에 달하는 미국 48개 주 횡단에 성공해 ‘단일국가 최장거리 운행 전기차’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기록 수립의 1등 공신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고지대 주행 때 낮은 기압과 기온 등으로 인해 연비와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가 필수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기네스 신기록을 통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폭스바겐은 2016년부터 폭스바겐의 전기 자동차용 모듈식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며 고성능 배터리 구현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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