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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 두 골 손흥민, 아시아 출신 EPL 역대 첫 득점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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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23 02:35 축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노리치시티전 후반에만 22호, 23호골 작렬 .. 1골 추가 살라흐와 공동
토트넘, 5-0 대승 거두고 4위 확정, 3시즌 만에 UCL 진출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우뚝 섰다.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와의 EPL 시즌 최종전 후반 2공르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와의 EPL 시즌 최종전 후반 2공르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에 루카스 모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0분 ‘손흥민 존’인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어 5-0을 만들었다.

시즌 득점을 23골로 늘린 손흥민은 울버햄프턴전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전 후반 25분 시즌 22호골을 터뜨리고 있다.

▲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전 후반 25분 시즌 22호골을 터뜨리고 있다.

EPL에서는 득점 수가 같으면 출전 시간 등 다른 기록을 따지지 않고 해당 선수들이 공동 득점왕에 오른다. EPL에서 공동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적이고 수준이 높은 프로축구 리그인 EPL에서 아시아 출신의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리시시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22호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 노리시시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22호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2017~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에서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21골을 넣고 득점왕에 오른 바 있으나, 네덜란드 리그는 빅리그로 꼽히지는 않는다.
득점왕의 상징인 골든부트를 들고 있는 손흥민

▲ 득점왕의 상징인 골든부트를 들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의 2골로 5-0 승리를 매조진 토트넘은 5위(승점 69· 22승 3무 13패) 아스널의 추격을 따돌리고 4위(승점 71·22승 5무 11패)를 수성, 4위 팀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이 UCL에 출전하는 것은 2018~19시즌 이후 3시즌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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