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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반년 만에 20%대로…尹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51%

민주당 지지율 반년 만에 20%대로…尹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51%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5-20 14:55
업데이트 2022-05-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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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
국민의힘 43%·더불어민주당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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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20 뉴스1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20 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6개월만에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둘째주 직무 수행 지지율은 51%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5월 셋째주(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이 43%, 민주당이 29%, 무당층이 23%, 정의당이 4%, 그외 정당 1%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셋째주(16~18일) 29%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30%선이 무너졌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대선 직전부터 5월 첫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지난주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이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고 밝혔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캡처.
한국갤럽 여론조사 캡처.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과반을 기록했다.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하거나 답변을 하지 않은 응답자는 15%에 달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8%), ‘공약 실천’(7%), ‘통합·포용’(7%), ‘결단력·추진력·뚝심’(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24%), ‘인사’(23%), ‘독단적·일방적’(8%) 등이 나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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