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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준, 물가 잡다 경기 침체 가능성”

골드만삭스 “연준, 물가 잡다 경기 침체 가능성”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2-05-16 22:34
업데이트 2022-05-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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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4%·내년 1.6% 성장률 하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 AP 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파인 수석회장은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강력한 수단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잘 대응해 왔지만 통화정책을 미세하게 잘 조정하는 것이 어렵고 정책 조정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힘든데 이는 분명한 위험”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어 “공급망 혼란이 해소되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물가 상승을 유발한 일부 원인들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에너지 가격처럼 일부 인플레이션 요인들은 좀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6%에서 2.4%로, 내년에는 2.2%에서 1.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2022-05-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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